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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 인근 병설유치원 폐쇄 '논란'R
[앵커]
원주 혁신도시 내에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급까지 갖춘 단설유치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당국이 단설유치원 건립 후 인근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폐쇄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교육지원청이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원주 혁신도시 내에 추진중인 단설유치원 건립부집니다.

특수학급 1개반을 비롯해 모두 8개 학급의 원생 16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몬데, 만3.4.5세 분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보다 높은 수준의 유아교육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교육당국이 이 유치원 개원과 함께 주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폐쇄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폐쇄 대상은 남원주.단관.단구.구곡.관설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모두 5곳.

무엇보다, 최대 50분 가량 소요되는 통학시간 증가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의 통학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은 부모입장에서 가장 걱정거리 중 하나에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것들을 없애고 아주 먼곳에 단설을 세워서 보내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교육 당국은 애초 건립을 추진했던 단구동 일대에서 적합한 부지를 찾지 못했고, 환경정화구역 등을 고려할 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또, 통학버스의 효율적 운영으로 통학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검토) 여지가 없고 부지매입도 다 끝났고, 이제 건축에 대한 설계도 거의 마무리 단계고, 저희는 이대로 추진을 할 것이고.."

논란이 커지자 원주교육지원청은 개원 후 통학시간과 이동 거리를 확인해 추가 증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박성은 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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