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IOC 조정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강원도가 오늘 강원발전연구원에서 올림픽 경기장 세부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전체 경기장 가운데 스키점프 등 5곳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썰매와 빙상 종목 경기장 8곳은 사업비 6천9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친환경과 선수, 경기 중심의 국제 공인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올림픽 개최 이전에 모든 시설의 공사를 마무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논란이 일고 있는 강릉 아이스하키 1 경기장의 대회 후 원주 이전 방안과 정선 가리왕산 중봉에 들어서는 활강 경기장으로 인한 환경 훼손과 복원에 대한 대책은 아직 마련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