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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학교는 공사중..안전은 '뒷전' R
2014-04-30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학생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데요.
그런데, 인제의 한 학교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습니다.
안전시설 하나 없이 교내 보수 공사를 하면서 학생들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학교 전체가 자갈밭으로 변했습니다.
LP가스통부터 각종 건축 자재가 곳곳에 나뒹굴고, 굴삭기 등 중장비도 교내 한복판에 아무렇지 않게 세워져 있습니다.
학교가 공사판이나 다름 없지만, 안전펜스는 고사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통행로조차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저희 시험기간이거든요. 두두둥 거리고 교실
이 막 흔들려요. 수업하는데 두두둥, 비 오면
저쪽으로 돌아가야 하고.."
이 학교가 화장실 리모델링과 우수로 설치 공사를 시작한 건 지난 3월 14일.
애초,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을 위해 공사를 올해로 미룬 겁니다.
"작년 학부모들이 수능 이후로 미뤄 달라고 해서 11월 6일 시험 끝나고, 11월 7일로 했는데, 기린이 추운지역이라 한달 밖에 공사를 못했어요."
문제는 시공업체의 일정 등으로 방학기간이 아닌, 학기중에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공사업체의 편의만 생각했지, 정작 중요한 학생들의 안전과 수업권은 말 그대로 뒷전입니다.
[인터뷰]
"아이들 활동 시간대 순찰지도하고, 안전펜스 설치해 안전하게 학생들 활동 하도록 최선을 다"
학교 측은 뒤늦게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뒷북 대응에 대한 학부보들의 불만과 불안은 해소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학생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데요.
그런데, 인제의 한 학교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습니다.
안전시설 하나 없이 교내 보수 공사를 하면서 학생들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학교 전체가 자갈밭으로 변했습니다.
LP가스통부터 각종 건축 자재가 곳곳에 나뒹굴고, 굴삭기 등 중장비도 교내 한복판에 아무렇지 않게 세워져 있습니다.
학교가 공사판이나 다름 없지만, 안전펜스는 고사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통행로조차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저희 시험기간이거든요. 두두둥 거리고 교실
이 막 흔들려요. 수업하는데 두두둥, 비 오면
저쪽으로 돌아가야 하고.."
이 학교가 화장실 리모델링과 우수로 설치 공사를 시작한 건 지난 3월 14일.
애초,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을 위해 공사를 올해로 미룬 겁니다.
"작년 학부모들이 수능 이후로 미뤄 달라고 해서 11월 6일 시험 끝나고, 11월 7일로 했는데, 기린이 추운지역이라 한달 밖에 공사를 못했어요."
문제는 시공업체의 일정 등으로 방학기간이 아닌, 학기중에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공사업체의 편의만 생각했지, 정작 중요한 학생들의 안전과 수업권은 말 그대로 뒷전입니다.
[인터뷰]
"아이들 활동 시간대 순찰지도하고, 안전펜스 설치해 안전하게 학생들 활동 하도록 최선을 다"
학교 측은 뒤늦게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뒷북 대응에 대한 학부보들의 불만과 불안은 해소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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