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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춘천 "숙박 장사?" R
[앵커]
어제, G1뉴스 820에서는 춘천 어린이회관 부지에 새로 들어선 KT&G 상상마당의 비싼 수강료와 시민들의 휴식공간 부족 문제를 짚어드렸는데요.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도 체육회관을 리모델링한 숙박동 역시, 춘천시민 할인은 아예 없고, 죄다 유료시설 뿐이어서 장삿속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시 삼천동, 옛 강원도 체육회관 자리에 들어선 상상마당 '스테이' 동입니다.

지하에 일부 공연 연습실 등이 있긴 하지만, 이름대로 숙박을 주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2인실과 4인실 등 객실만 58개로, 한 번에 최대 200명 정도가 머무를 수 있는 규몹니다.

그런데, 요금 체계가 이상합니다.

2인실 요금을 물었더니, 정해진 요금은 없고, 매달 할인율이 달라진다고 하고, 정작 춘천시민 할인은 쏙 빠졌습니다.



"(2인실 기준) 성수기 주말에 하실 경우에는 14만3220원이구요. 정가라는 기준이 없구요, 저희가 매월 그리고 주말 주중, 그리고 성수기 비수기때 마다 할인율 적용해서 나오는 가격이기 때문에 정가를 공개해 놓은건 없어요."

대회의실 대관료는 하루 200만원, 지하 연습실도 20만원 가량을 내야 사용이 가능할 정돕니다.

결국, 전부 유료시설인 셈인데, '사회공헌' 기능은 온데간데 없고 일반 숙박업소와 별반 다르지 않다보니 인근 숙박업소의 불만이 높습니다.



"영향 있겠지. 손님이 없어요. 요새. 저희야 손님이 없으니까 신경 쓰이는 거지."

당초 강원도 체육회가 쓰고 있던 건물을, 부랴부랴 임시 사무실까지 얻어가며 내줬는데, 결국 KT&G 상상마당 장사만 도운 꼴이 됐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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