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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 경관 '우선'.. 생태 '뒷전' R
2014-05-01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강릉 남대천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였지만, 수질은 나아진 게 없습니다.
이어서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남대천 하굽니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와 부유물이 둥둥 떠다닙니다.
한쪽에선 그물까지 건조하면서 악취가 진동합니다.
◀브릿지▶
"남대천 하구의 수질은 많은 양의 오염물질 유입으로 용존산소가 고갈되는 4등급 수준에서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강릉시가 올해초 벌인 수질조사에서도 좋음 등급을 받은 중.상류와 달리, 하류의 경우 수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과 총인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하천수질 '4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하루 7만t의 방류수와 주변 도심에서 유입되는 오수가 수질을 악화시키는 겁니다.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에서의 원활하지 않는 '갯터짐' 현상과, 상류의 오봉저수지 영향으로 유입 하천수가 줄어든 것도 오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생태복원 이런 측면에서는 전혀 무가치한 투자를 한 겁니다. 100억을 어떻게 보면 아무 투자 효과없이 그냥 갔다 쏟아부어서 버린 셈이죠."
상황이 이런데도, 강릉시가 지난 2008년부터 109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준공한 남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는 수질개선 대책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수목 식재, 탐방로 조성, 조류 관찰대 설치, 둔치 환경정비 등 고수부지 일대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만드는데 예산을 쏟아부었습니다.
"초점은 수질이 아닌 둔치 주변을 주차장으로 쓰면서 황폐화됐고, (복원사업도)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공사가 이뤄졌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정작 '생태'는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강릉 남대천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였지만, 수질은 나아진 게 없습니다.
이어서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남대천 하굽니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와 부유물이 둥둥 떠다닙니다.
한쪽에선 그물까지 건조하면서 악취가 진동합니다.
◀브릿지▶
"남대천 하구의 수질은 많은 양의 오염물질 유입으로 용존산소가 고갈되는 4등급 수준에서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강릉시가 올해초 벌인 수질조사에서도 좋음 등급을 받은 중.상류와 달리, 하류의 경우 수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과 총인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하천수질 '4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하루 7만t의 방류수와 주변 도심에서 유입되는 오수가 수질을 악화시키는 겁니다.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에서의 원활하지 않는 '갯터짐' 현상과, 상류의 오봉저수지 영향으로 유입 하천수가 줄어든 것도 오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생태복원 이런 측면에서는 전혀 무가치한 투자를 한 겁니다. 100억을 어떻게 보면 아무 투자 효과없이 그냥 갔다 쏟아부어서 버린 셈이죠."
상황이 이런데도, 강릉시가 지난 2008년부터 109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준공한 남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는 수질개선 대책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수목 식재, 탐방로 조성, 조류 관찰대 설치, 둔치 환경정비 등 고수부지 일대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만드는데 예산을 쏟아부었습니다.
"초점은 수질이 아닌 둔치 주변을 주차장으로 쓰면서 황폐화됐고, (복원사업도)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공사가 이뤄졌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정작 '생태'는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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