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해경이 동해안 연안 여객선에 대한 긴급점검을 벌인 결과, 크고 작은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동해해경은 강릉과 묵호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에 대한 점검에서 화재 경보시스템 미작동을 비롯해, 오래된 비상배치표 개선, 엔진 손상 등 45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여객선에선 법적 구비서류인 해기사 면허증을 비치하지 않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선장의 조정능력 부족으로 운항정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