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는데, 영동권 인물 영입에 애를 먹고 있는 모양샙니다.
또, 옛 민주당 계열과 안철수 계열간의 신경전도 변숩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이 어제 온라인 후보 공모를 마감했습니다.

전략 공천 이야기가 돌았던 춘천은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고,

김혜혜, 변지량, 이재수 세 후보가 후보직을 놓고 겨루게 됐습니다.

원주는 원창묵 현 시장과 이차복, 김수정의 3파전입니다.

영월(고진국)과 평창(이석래), 정선(최승준),

화천(이재원)과 인제(최상기), 고성(신명선), 양양(정상철) 등 7개 군지역은 1명만 접수해 큰 변수가 없다면 후보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영동권인데, 강릉을 비롯해 동해,속초, 삼척 그리고 양구군까지 다섯곳에 후보가 없습니다.

도당은 추가 공모에 들어갔지만, 보수세가 강한 영동에서 경쟁력 있는 인사 영입은 어려워 보입니다.

또, 옛 민주당 계열과 안철수 신당측의 물밑 경쟁도 변숩니다.

현재 안철수 신당측 인사가 나선 곳은 원주와 횡성, 홍천, 철원 등 네 곳입니다.

단체장 경선 방식은 공론조사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등 6가지.

어느 지역에 어떤 룰을 적용하냐에 따라 후보간 유불리가 달라져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미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선 옛 민주당 계열과 안철수 계열 인사들이 경선룰을 놓고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이미 결정돼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 일정은 더 촉박해졌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내부 갈등은 갈 길이 급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넘어야할 첫 관문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