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경선 일정을 두번이나 연기했던 새누리당 강원도당이 6.4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군을 확정지었습니다.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도지사 경선에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1위를 차지하며,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됐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새누리당 강원도당이 6.4 지방선거 본선 주자들을 확정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도지사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587표, 여론조사에서 44.5%의 지지를 얻은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이광준, 정창수 후보를 600표차 이상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 후보는 당원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도백의 자리를 되찾아 오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최흥집
"인터뷰"

도내 18개 시.군 기초단체장은 춘천 최동용, 원주 원경묵, 강릉 최명희, 속초 채용생, 동해 심규언, 삼척 김대수, 태백 김연식,

고성 윤승근, 정선 전정환, 양양 김진하, 양구 전창범, 영월 박선규, 인제 이순선, 철원 이현종, 평창 심재국, 홍천 노승락, 횡성 한규호, 화천 최문순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경선 일정을 두 번이나 중단했던 새누리당은,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경선 과정의 갈등을 조속히 봉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황우여
"인터뷰"



"이제 6.4 지방선거 본선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들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후보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제 정치권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재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