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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 "위로의 축제로.." R
2014-05-03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강릉 단오제가 오늘 신주빚기 행사를 열고 36일 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위령굿을 지내는 등 온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차분한 축제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푸른 솔잎을 뜨거운 솥에 넣고, 그 위에 술독을 뒤집어 세워 정갈하게 소독합니다.
술독 소독이 끝나자, 모든 액운을 떨쳐 안전한 축제를 기원하는 부정굿거리가 열립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이를 지켜본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기원이 더해졌습니다.
"아들 딸들아. 이세상에서 못한 것 저 세상가서 좋은 곳에서 다시 환생해가지고."
제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재물인 술, '신주'를 빚는 의례의 시작입니다.
술에 쓰인 쌀은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았고, 제례부들은 나쁜 기운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흰종이를 입에 물고 술을 담급니다.
앞으로 열흘동안 숙성된 술은 오는 13일 대관령산신제에 올려지게 됩니다.
"올해 강릉 단오제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모든 행사를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를 계획입니다."
일단 오는 31일 영신제를 올리며 시작되는 본행사 전, 풍악과 함께하는 거리행진과 체험행사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본행사에서는 '천년의 힐링로드'라는 주제로 지정문화재 행사 등 11개 분야 77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치유의 장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혼을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한 축원굿을 하는게 가장 특징적입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31일 강릉시 일원에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신통대길 길놀이는 단오제의 핵심 행사인만큼, 그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강릉 단오제가 오늘 신주빚기 행사를 열고 36일 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위령굿을 지내는 등 온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차분한 축제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푸른 솔잎을 뜨거운 솥에 넣고, 그 위에 술독을 뒤집어 세워 정갈하게 소독합니다.
술독 소독이 끝나자, 모든 액운을 떨쳐 안전한 축제를 기원하는 부정굿거리가 열립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이를 지켜본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기원이 더해졌습니다.
"아들 딸들아. 이세상에서 못한 것 저 세상가서 좋은 곳에서 다시 환생해가지고."
제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재물인 술, '신주'를 빚는 의례의 시작입니다.
술에 쓰인 쌀은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았고, 제례부들은 나쁜 기운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흰종이를 입에 물고 술을 담급니다.
앞으로 열흘동안 숙성된 술은 오는 13일 대관령산신제에 올려지게 됩니다.
"올해 강릉 단오제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모든 행사를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를 계획입니다."
일단 오는 31일 영신제를 올리며 시작되는 본행사 전, 풍악과 함께하는 거리행진과 체험행사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본행사에서는 '천년의 힐링로드'라는 주제로 지정문화재 행사 등 11개 분야 77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치유의 장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혼을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한 축원굿을 하는게 가장 특징적입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31일 강릉시 일원에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신통대길 길놀이는 단오제의 핵심 행사인만큼, 그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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