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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수산물 유통 "확 바뀐다" R
[앵커]
속초지역의 수산물 유통 구조가 확 바뀔 전망입니다.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수산물 직매장과 산지 유통센터가 잇따라 들어서게 돼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기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속초 대포항에 조성되고 있는 수산물 직매장입니다.

1층 건물 3개동 규모로 다음달 초면 완공될 예정입니다.


"해당 시설은 대포어촌계 소속 어민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중간 유통 단계가 모두 사라져, 신선한 수산물을 값 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말 대포수협 수산물 유통물류센터까지 들어서면, 외지 수산물을 들여오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수산물 공급과 유통이 가능하게 됩니다.

유통기반 시설이 취약했던 속초항 일대에도 대규모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가 들어섭니다.

기존의 단순한 수산물 위판 기능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수산물 가공과 판매가 동시에 이뤄집니다.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오는 2018년에는 연간 천억원 이상의 위판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생산부터 판매까지 직접 소비자와 관광객들에게 싸게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수산물 유통시설이다."

속초지역 수산물 유통기반이 개선되면서 어민 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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