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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맨>영농철 농기계 안전 사고 '조심'R
[앵커](dlp 앵.멘)
본격적인 영농철이 되면서 농촌마다 농기계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그만큼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 농기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교육 등 농번기 사고 예방 대책이 절실합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이앙기가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가자, 갑자기 농민이 올라탑니다.

농기계가 뒤집힐까, 무게중심을 앞으로 옮기기 위해 뛰어든 겁니다.

도로에서도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쌩쌩 달리는 자동차 옆으로 트랙터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인터뷰]
"생각지도 않게 차들이 막 들어오고 그러니깐, 숙달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도로에 진입할 때 그 때 위험성이 많죠 아무래도"

영농철을 맞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기계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전체 사고건수 가운데 절반이상이 농번기인 봄, 가을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5~6월에 사고의 30%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 릿 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자, 크고 작은 농기계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지난 1일 원주시 소초면에서 61살 김모씨가 몰던 경운기가 좁은 농로를 지나가다 뒤집히는 등 봄철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농기계 사용 전후에는 반드시 브레이크 및 안전 점검을 해야하고, 도로 주행시에는 저속차량표시등인 경광등을 켜고 서행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농기계 사고의 70%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조언합니다.
G1 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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