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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워터월드 "원안 추진" R
[앵커]
대폭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으로 우려됐던 강원랜드 워터월드 조성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폐광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수기잡니다.

[리포터]
워터월드는 강원랜드가 사계절 휴양지로 발돋움 하기 위한 핵심 시설입니다.

하지만, 사업 타당성 문제로 수차례 지연됐고,감사원 감사에서 사업 폐지까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반발이 거셌습니다.

대규모 집회와 서명부 제출 등 지역 주민들의 투쟁이 2개월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폐광지 여론이 악화되자, 감사원이 워터월드 사업의 원안 추진을 사실상 허용하는 감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이 사업에 대한 논리, 당위성 또 지역 경제에 미치는 여러가지 사항들을 설득한 결과, 아마 원안대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감독이 한층 더 강화되고, 사전 심의기구가 구성될 전망입니다.

◀브릿지▶
"워터월드 원안 추진을 위해 생업까지 뿌리치고, 투쟁에 나섰던 지역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선 폐광지 경제 회생이라는 강원랜드 설립 취지를 내세운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부를 설득하는 데 주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워터월드 사업이 진행되면 지역에서 적극협조해서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강원랜드 워터월드는 모두 천67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물놀이공원 시설로, 당초 올해초 착공될 예정이었지만 사업성 등을 이유로 지연돼 왔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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