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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사전 투표 제도 '기대' R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선거운동조차 제대로 할 수 없어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걱정인데요.

선관위 측은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사전 투표제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는 30일과 31일, 유권자들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 제도를 최유찬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터]
신분증을 제시하고, 전자 서명란에 본인의 이름을 적는 걸로 사전투표는 시작됩니다.

사전투표 모의 체험에 나선 사람들은 비교적 간편하게 투표할 수 있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부재자 투표 할 때 보다,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고 절차도 간편해서 유권자들에게 편리한 거 같습니다."

본인 확인이 끝나면, 도지사, 도교육감, 기초단체장 등 모두 7개의 투표 용지가 교부되고, 투표소에서 기표를 하면 사전 투표는 마무리 됩니다.

부재자 투표처럼 번거로운 사전 신고 절차도 없는데다, 주소지와 거주지가 다른 유권자, 즉 관외자도 따로 교부되는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넣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합니다.

◀브 릿 지▶
"사전투표는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간 도내 196개의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여파와 6월 4일 선거 이후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져 저조한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는데, 사전투표 제도의 도입으로 투표율이 조금은 올라갈 것으로 선관위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전 투표는 투표 당일 6월 4일 선거일까지 합하여 모두 3일 간의 투표를 보장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로 투표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투표 편의와 투표율 상승,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사전투표 제도가 6.4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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