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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들녘 "바빠진 손길" R
2014-05-10
차정윤 기자 [ jycha@g1tv.co.kr ]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십니까.
주말인 오늘 화창한 날씨속에 유명산과 관광지마다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영농철을 맞아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한해 농사 준비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비닐하우스 안에 주렁주렁 달린 호박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튼튼하게 잘 자란 호박이 어느새 바구니에 한 가득.
수확의 기쁨에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전에는 농사했을 때, 잘 안돼서 그랬는데.. 요번에는 그래도 우리가 생각보다 잘 키운 것 같애요. 그래서 괜찮은 것 같아요."
밭에서는 옥수수와 고추 모종을 옮겨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따가운 봄 햇볕아래 흙을 다지며, 무럭무럭 자라날 작물들 생각으로 힘든 줄도 모릅니다.
물이 찰랑찰랑 찬 논에 이앙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린 모가 가지런히 뿌리를 내립니다.
논 귀퉁이까지, 허리를 굽혀가며 하나하나 정성스레 모를 심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비가 좀 많이 오고 농사 일기가 좀 좋았으면 좋겠어요. 가계마다 풍년 소리가 나야 좋죠. "
폭설로 무너진 하우스는 아직 다 고치지 못했지만, 야콘 싹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올 봄 파종하려고 저장해놨던 씨가 냉해 피해를 입어, 급하게 다른 곳에서 사다가 파종한 씨가 살아난 겁니다.
지난해보다 절반 밖에 못심었지만, 농사를 다시 짓게 된 것만으로도 흐뭇합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저하고 거래했던 고객과 약속이 깨져서 가슴이 아프고.. 그래도 잘 되되겠지요. 그분들이 다 도와주시고, 그래서 잘 될껍니다. 그렇게 믿어요"
일손이 부족해 힘은 들지만, 농민들은 올해 풍년을 바라는 마음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십니까.
주말인 오늘 화창한 날씨속에 유명산과 관광지마다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영농철을 맞아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한해 농사 준비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비닐하우스 안에 주렁주렁 달린 호박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튼튼하게 잘 자란 호박이 어느새 바구니에 한 가득.
수확의 기쁨에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전에는 농사했을 때, 잘 안돼서 그랬는데.. 요번에는 그래도 우리가 생각보다 잘 키운 것 같애요. 그래서 괜찮은 것 같아요."
밭에서는 옥수수와 고추 모종을 옮겨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따가운 봄 햇볕아래 흙을 다지며, 무럭무럭 자라날 작물들 생각으로 힘든 줄도 모릅니다.
물이 찰랑찰랑 찬 논에 이앙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린 모가 가지런히 뿌리를 내립니다.
논 귀퉁이까지, 허리를 굽혀가며 하나하나 정성스레 모를 심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비가 좀 많이 오고 농사 일기가 좀 좋았으면 좋겠어요. 가계마다 풍년 소리가 나야 좋죠. "
폭설로 무너진 하우스는 아직 다 고치지 못했지만, 야콘 싹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올 봄 파종하려고 저장해놨던 씨가 냉해 피해를 입어, 급하게 다른 곳에서 사다가 파종한 씨가 살아난 겁니다.
지난해보다 절반 밖에 못심었지만, 농사를 다시 짓게 된 것만으로도 흐뭇합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저하고 거래했던 고객과 약속이 깨져서 가슴이 아프고.. 그래도 잘 되되겠지요. 그분들이 다 도와주시고, 그래서 잘 될껍니다. 그렇게 믿어요"
일손이 부족해 힘은 들지만, 농민들은 올해 풍년을 바라는 마음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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