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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후보단일화, 여전히 '진통' R
[앵커]
공식 후보 등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졌던 도교육감 선거전도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김광래, 김선배 두 명의 보수진영 후보들은 공식 후보 등록 전까지 단일화에 합의할 계획이지만, 접점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보수진영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던 김광래, 김선배 두 명의 도교육감 후보들이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교육계 보수 인사들의 계속된 요구와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선거 운동을 거의 못하면서 위기 의식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두 후보는 오늘까지 모두 세차례의 비공식 만남을 가졌는데, 단일화에 대한 입장차는 여전했습니다.

/김광래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유권자들의 민심을 수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반면,/

/김선배 후보는 여론조사보다는 양측의 합의에 의한 흡수 단일화를 요구했다가, 뒤늦게 여론조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어렵게 여론조사엔 합의했지만, 이번에는 설문 내용을 두고 양측이 팽팽히 맞서면서 오늘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양 후보를 물밑에서 지원하고 있는 지지세력간의 알력으로 세부 일정과 방법도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중도 성향의 김인희 후보는 단일화 추진 없이 끝까지 완주 의사를 밝혔고,

민병희 교육감은 오는 14일 공식 출마 선언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단일화가 성사되면 도교육감 선거는 3파전 양상을 띄게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아서 각 후보 진영의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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