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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1/DLP>청소년활동 중단 "옳은가?" R
2014-05-14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단체활동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인데요.
청소년 수련시설들은 연말까지 예약됐던 모든 단체 일정이 취소되면서 문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미 휴업에 들어간 수련원이 늘고 있고, 청소년지도사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과연, 청소년 단체 활동을 제한하는 것만이 능사일까요?
집중취재, 김영수,최돈희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봄철 4,5,6월은 자연체험학습 등 청소년 수련 활동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깁니다.
하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거의 모든 학교의 단체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청소년 수련원은 적막감마저 감돕니다.
벌써 한달째 텅 비어 시설 곳곳에 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초.중.고교 야외활동 제한으로, 이 수련원의 예약 취소 인원만 9천명에 달합니다.
수련원측은 청소년지도사들 비롯한 직원들 임금과 관리비를 마련하지 못해, 결국 휴업을 신청했습니다.
◀브릿지▶
"연간 3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방문해 현장체험 활동을 즐겼던 이곳은 기약없는 개점 휴업상태로 들어갔습니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 수준의 수련시설이지만, 오는 11월까지의 청소년 단체 예약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20여명의 직원들은 일은 없고, 그렇다고 그만둘 수도 없어 난감합니다.
[인터뷰]
"5월 한달은 회사가 휴업이기 때문에 아까운 시간에 직원들은 집에서 뉴스 보면서 불안하게 쉬고 있는 거죠"
청소년 수련시설은 전국적으로 모두 350여곳.
학교 단체활동 제한이 장기화되면, 국공립을 제외한 수련시설은 무더기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전국으로 보면 이미 도산을 준비하고 있는 시설도 있고 또 문을 닫은 시설도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는 예약취소로 인한 손실액이 천억원에 달하고, 일손을 놓고 있는 청소년 지도사 등 업계 직원들도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단체활동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인데요.
청소년 수련시설들은 연말까지 예약됐던 모든 단체 일정이 취소되면서 문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미 휴업에 들어간 수련원이 늘고 있고, 청소년지도사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과연, 청소년 단체 활동을 제한하는 것만이 능사일까요?
집중취재, 김영수,최돈희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봄철 4,5,6월은 자연체험학습 등 청소년 수련 활동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깁니다.
하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거의 모든 학교의 단체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청소년 수련원은 적막감마저 감돕니다.
벌써 한달째 텅 비어 시설 곳곳에 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초.중.고교 야외활동 제한으로, 이 수련원의 예약 취소 인원만 9천명에 달합니다.
수련원측은 청소년지도사들 비롯한 직원들 임금과 관리비를 마련하지 못해, 결국 휴업을 신청했습니다.
◀브릿지▶
"연간 3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방문해 현장체험 활동을 즐겼던 이곳은 기약없는 개점 휴업상태로 들어갔습니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 수준의 수련시설이지만, 오는 11월까지의 청소년 단체 예약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20여명의 직원들은 일은 없고, 그렇다고 그만둘 수도 없어 난감합니다.
[인터뷰]
"5월 한달은 회사가 휴업이기 때문에 아까운 시간에 직원들은 집에서 뉴스 보면서 불안하게 쉬고 있는 거죠"
청소년 수련시설은 전국적으로 모두 350여곳.
학교 단체활동 제한이 장기화되면, 국공립을 제외한 수련시설은 무더기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전국으로 보면 이미 도산을 준비하고 있는 시설도 있고 또 문을 닫은 시설도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는 예약취소로 인한 손실액이 천억원에 달하고, 일손을 놓고 있는 청소년 지도사 등 업계 직원들도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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