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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강도 "스마트폰 해결사" R
[앵커]
도내에서도 편의점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요.

편의점 직원들이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잡니다.



"개운동 00번지 00000 , 경관 요청"

신고를 받은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며 편의점으로부터 신고가 들어온 건데, 신고는 스마트폰 하나로 간단히 이뤄졌습니다.

원주경찰서가 도내에선 처음으로 도입한 '편의점 안심 신고 서비스'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NFC칩이 활용됐습니다.

위급 상황 발생시, 편의점의 위치 정보가 담긴 NFC칩 스티커에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됩니다.

◀브 릿 지▶
"별다른 장치 없이 이렇게 스마트폰을 사용해 빠르게 신고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별한 교육없이 늘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방식이다보니 편의점 직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여자 혼자 있을 때는 항상 불안했는데,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좀 안심이 됩니다."

편의점 강도사건은 해마다 3백건, 도내에서도 최근 3년사이 15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중 14건이 새벽 시간대에 집중됐고, 피해자도 대부분 여성들이었습니다.

[인터뷰]
"신고자 입장에서 신고가 간편해서 좋고,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신고가 없기 때문에 출동하는 경찰관들도 좀 더 발빠르고 신속하게 "

하지만, 과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서비스 방식이 노출될 경우, 사용 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화면 잠금 장치를 사용하다보니 위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곕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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