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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전통시장, 중국인 관광객 '러시' R
[앵커]
양양 국제공항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양양 전통시장도 중국인 관광객들로 떠들썩합니다.

양양군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야간 먹거리 시장도 개장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양양 전통시장 옷가게에서 한바탕 흥정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옷 저옷을 둘러보고, 상인은 손짓 발짓을 해가며 가격을 설명합니다.

양양 전통시장이 최근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이 중국 8개 도시 노선을 취항한 뒤부터, 매일 수백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고 있는 겁니다.

특히, 젓갈과 건어물, 과일같은 먹거리가 큰 인깁니다.

[인터뷰]
"한국에 처음 와서 시장에 와보니 사람이 매우 많고, 옷 품종이나 스타일도 매우 좋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양양군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상인용 회화와 환율 환산표를 만들어 점포마다 배포하고, 중국어로 된 환영 현수막을 내거는 등 시장 곳곳에 중국어를 병기하고 있습니다.

야간 먹거리 시장도 곧 문을 엽니다.

[인터뷰]
"양양시장이 활성화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장사도 잘 되고 참 좋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볼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환전시스템 도입은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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