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좀처럼 선거 분위기가 달아 오르지 않으면서 이른바 '깜깜이 선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후보자 프로필과 공약 등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서비스중인 '선거 정보' 앱 입니다.

선거 일정과 투표소 안내는 물론, 선거 종류별 후보자 정보가 제공됩니다.

학력과 경력을 비롯해, 재산과 병역, 전과 유무 등의 기본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선거 당일, 투.개표 상황과 당선인도 앱을 통해 서비스됩니다.

[인터뷰]
"스마트폰의 선거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후보자에 대하여 보다 빠르고 간편한 선거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민간 업체가 만든 앱도 등장했습니다.

한 업체가 만든 '선거모아'란 앱은 휴대전화로 위치 정보를 수신해, 해당 지역구의 선거 종류 별 후보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확인할 수 있고, 이름만으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기본 정보를 제공하면, 후보자가 인사말과 공약 등을 직접 작성과 수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기본 정보를 탑재해 드리니까 공약이라든가 프로필이라든가 약간의 인사말 등의 기능만 넣으면 아주 훌륭한 개인 모바일 홈페이지가 됩니다"

일부 후보자들은 직접 앱을 만들어 자신의 활동 상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름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선거정보 제공과 선거운동이 선거에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