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방 상수도 위탁운영을 놓고 일부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 고성군지부와 일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고성군 상수도 통합위탁 주민감사 추진위원회'는 오늘 주민 천800여명의 서명을 받은 감사청구서를 강원도에 제출했습니다.

추진위는 "한국환경공단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고성군의 상수도 위탁운영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만큼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고성군은 오는 2015년부터 2034년까지 20년간 상수도 운영을 환국환경공단에 위탁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