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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시작, "13일간의 대장정" 돌입 R
[앵커]
6.4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를 비롯한 각 후보들은 첫날부터 텃밭과 전략지역을 분주히 오가며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정치권이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233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도내 570명의 후보들은 이른 아침 일찍부터 거리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율동과 로고송 대신 조용한 선거운동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최흥집 도지사 후보의 텃밭인 영동권 세결집부터 시작했습니다.

도당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총출동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에 이어, 도지사까지 힘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최흥집"

최문순 후보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역대 선거의 '캐스팅 보트'가 됐던 원주에서 출정식을 열고, 맞불을 놨습니다.

새벽시장을 찾아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번지점프를 타는 등 '친 서민' 행보를 이어가며 부동층 흡수에 공을 들였습니다.

[인터뷰]
"최문순"

뒤늦게 도지사 선거전에 뛰어든 통합진보당 이승재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며,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질 전망이지만 여야 중앙당 모두 강원도를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하고 있어 남은 기간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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