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앵맨>수족구병 기승..영유아 위생 '비상'R
[앵커]
고열과 함께 손과 발에 수포가 생기고,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대표적인 여름철 질병인데요.

주로 면역력이 약한 5세 미만 영유아들이 걸리는데, 전염성이 강하고 합병증까지 동반할 땐 상당히 위험합니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어린이 집에 수족구병이 기승을 부리면서 어린이 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의 손을 씻기고, 구석구석 양치질을 시킵니다.

최근 어린이 집에 수족구병이 유행하면서 결원생이 속출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들 위생에 더욱 신경쓰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아이들 간식먹기 전, 점심먹기 전, 그리고 실외활동 후에 손을 꼭 씻고 있어요. 개인위생 신경쓰고 식후에 양치하는 거 (주기적으로 원 소독하고 놀이감 세척하는데 힘쓰고 있어요)"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병.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인데, 주로 보육시설에서 전파가 많이 돼 어린이집 교사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브 릿 지▶
"최근 날씨가 급격히 따뜻해지면서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증가해 어린이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병원의 경우, 지난 2~3월엔 평균 3명 정도의 수족구 의심환자가 발생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벌써 17명이나 됩니다.

고열 환자가 오면, 혹시라도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아닌지 의심해 봅니다.

[인터뷰]
"수족구병의 원인이 되는 장바이러스는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와는 달리, 환경에서 오래 생존을 하기 때문에 사물의 표면이나 문고리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파가 가능합니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따로 없고, 손이 중요한 매개가 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