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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태백시장>폐광지 '경제 회생' 경쟁 R
[앵커]
이번엔 태백시장 선거로 가보겠습니다.

새누리당 현직 시장과 야당 후보의 맞대결인데, 두 후보 모두, 폐광지 경제회생 방안을 놓고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태백시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김연식 후보와 8년 전에 이어 두번째 도전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욱 후보의 양자 대결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김연식 후보가 김동욱 후보를 16.1%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연식 후보는 지난 4년간 다져온 시정이 이제 극적인 효과를 발휘할 때라며, 재선의 필요성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LNG발전소 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별 개발사업을 앞세워 판세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1조8천억 규모의 LNG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중이고, 플라즈마 발전소도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태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욱 후보도 에너지사업 카드를 빼들었는데, 위기에 처한 오투리조트와 e-시티 부지 활용을 통해 현안 해결과 미래성장 동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석입니다.

아직 다소 열세지만, 시민사회 단체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만큼 '시민후보'로서 대역전극을 펼치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모라토리움을 선포해야 할 정도로 파산 지경까지 왔습니다. 제가 봉사가 아닌 희생으로 이 위기의 도시를 희망의 도시로 확실하게 바꿔놓겠습니다"

두 후보가 제시한 태백의 청사진은 큰 틀에선 비슷합니다.

때문에,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경기 침체로 지친 태백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정책과 공약이 판세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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