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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맨>도지사 공약 "재원 조달이 관건" R
[앵커]
6.4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지사.교육감을 비롯해 뽑야야 할 일꾼이 무려 7명에 달해, 아직 각 선거별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잘 모르는 유권자들이 많으실 텐데요.

뉴스 820에서는 오늘부터 도내 주요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도지사 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짚어봤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의 3대 핵심 키워드는 일자리, 통일, 올림픽입니다.

일자리 재단과 기업유치 전담 부서를 설치해 1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관련 기구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가장 큰 당면 과제인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배후단지와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강원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에대해 최문순 후보의 평가는 어떨까?

[인터뷰]
"구체성이 떨어진다. 재원 조달도 현실성이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의 키워드는 어르신과 대학생, 그리고 일자리입니다.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의료비를 8만원씩 지급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연간 2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청.장년층을 위해 6개월 동안 일자리 보조금 월 100만원씩 지급하고, 지역별 공약으로는 춘천과 원주, 강릉에 각각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이에 대한 최흥집 후보의 평가는 차가웠습니다.

[인터뷰]
"랜드마크로 무엇을 할 껀지, 재원 마련도 문제다."

두 후보 모두,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해 구체성이 떨어지고 재원마련 대책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실제로, 경실련이 두 후보의 3대 핵심공약 검증을 벌인 결과, 5점 만점에 가치성과 적실성은 두 후보 모두 비슷했지만,

구체성에서는 최문순 후보가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통합진보당 이승재 후보는 전기와 가스의 무상공급 추진과, 도내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각 후보들의 공약은 부동층의 결정에 큰 잣대가 될 공산이 큽니다. 어떤 후보의 공약이 더 실현가능한 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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