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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노부부 '피살' R
[앵커]
어젯밤 정선의 한 여관에서 여관 주인 노부부와 투숙객이 한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투숙객이 노부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정선의 한 여관에서 75살 허모씨와 64살 정모씨 부부, 투숙중이던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젯밤 9시 40분쯤.

여관을 운영하는 노부부가 수일째 연락이 안된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여관을 찾았다가 현장을 발견한 겁니다.

◀브릿지▶
"경찰은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이미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며, 사건은 적어도 2~3일 전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신원 미상의 40대 남성은 흉기로 자해한 흔적이 있고, 신병을 비관하는 낙서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외부 침입의 흔적이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남성이 노부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을 봤을 땐 금품이나 이런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폭넓게 수사하고 있으니까.."

경찰은 남성의 정확한 신원 확인에 주력하는 한편,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외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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