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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점검>춘천시장 선거 R
[앵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주요 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선거 막판 야권 단일화로 새누리당 최동용 후보, 무소속 변지량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춘천시장 후보 공약을 점검합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일대 일 맞대결로 압축된 새누리당 최동용, 무소속 변지량 후보의 공약 키워드는 '경제'입니다.

일자리 창출로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목표는 같은데, 창출 방법은 좀 다릅니다.

최동용 후보가 내세운 대표 공약은 삼각 관광 벨트 형성입니다.

이미 건설이 확정된 레고랜드와 삼악산, 삼천동을 잇는 대규모 관광지를 만들어, 레고랜드만 들렸다 스쳐지나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일자리 창출 자신 있습니다. 명품 관광지로 춘천 지역 경제 살려 내겠습니다."

변지량 후보의 선거 정책은 '555'비전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50만 정주여건 형성, 5만 일자리 창출, 생활비 50만원 절감을 큰틀로 세우고,
세부적으론 서면 첨단 문화산업단지를 레고랜드와 연계된 녹색 정원형 문화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인터뷰]
"잘사는 춘천 만들수 있습니다. 춘천에 맞는 문화 산업단지 조성 하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는 동의했지만,
상대 후보가 내세운 일부 공약에 대해서는 구체성과 현실성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과연 로프웨이 설치가 가능한 것인지...환경영향평가도 받아야 하는 문젠데..."

[인터뷰]
"일자리 창출 근거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춘천시장 선거는 두 후보의 정책 대결과 함께 선거 막판 전격적으로 이뤄진 야권단일화 효과가 과연 어느 후보쪽에 유리하게 전개될 지 표심의 향방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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