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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성황속 '폐막' R
[앵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다소 조용한 가운데 열렸지만, 마지막 날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단오 신주와 수리취떡 맛보기는 단오장에서 꼭 들러야 할 코습니다.

아이들은 정성을 다해 그리고 색칠하며 단오캐릭터를 완성해 갑니다.

재앙을 물리친다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나면, 머리에 윤기가 돕니다.

[인터뷰]
"집에서는 샴푸로만 감다가 단오장에 와서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니까 새롭고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신주빚기와 대관령 국사성황제로 시작된 올해 단오제에는 12개 분야 77개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굿과 살풀이 춤도 마련돼 전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씨름과 그네 등 민속경기와 사물놀이와 사투리대회 등 경연대회에도 구름 인파가 몰려 누적 방문객이 100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지선과 맞물려서 선거 분위기가 있었어요. 새로운 강원도의 인꾼들이 다 탄생을 했고, 내년에는 소통과 화합의 단오를 치뤄볼까.."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열리지 못했던 강릉 중앙고와 제일고의 축구 정기전을 비롯해 아쉬었던 점을 보완해 내년엔 더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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