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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꿈나무 요람.. 율곡대회 '폐막' R
[앵커]
축구 꿈나무들의 요람, 강릉 율곡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늘(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강릉단오제와 함께 열려, 선수와 학부모 등 4천여명이 몰려와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을 줬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현란한 드리볼과 발놀림이 국가대표 못지 않습니다.

골문 앞에서의 프리킥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망을 가릅니다.

계속된 경기로 체력은 고갈됐지만, 승리를 향한 집념은 지칠 줄 모릅니다.

[인터뷰]
"첫번째 대회로 멀리서 왔는데 우승도 하고, 애들이랑 같이 우승해서 좋고, 다음 번에도 더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 율곡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사흘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전국 1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신설된 중등부 우승은 FC공도가 차지했습니다.

고학년부는 양주유소년팀에게 우승 트로피가 돌아갔고, 저학년부에선 강릉 성덕FC가 짜릿한 우승을 맛봤습니다.

앞서 치러진 슛돌이부 경기에서는 아이스포츠팀이, 가장 나이가 어린 유치부는 제주 유소년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율곡대기가 해를 거듭하면서 선수들 전체적으로 기량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 대회가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6회째인 율곡대기는 국내 유소년 축구의 저변확대와 우수 선수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특히, 이번대회는 강릉단오제 기간에 열려 4천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단오장과 음식점 등에 몰려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한 몫 했습니다.

[인터뷰]
"세월호때문에 경기가 많이 침체돼 있었는데 이런 체육행사 해서 경기가 많이 살아 나니까.."

G1 강원민방과 강릉시가 공동 주최한 '율곡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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