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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도정.3> "정쟁이냐" "협력이냐" R
[앵커]
2기를 맞은 최문순 도정의 방향과 당면 과제를 짚어보는 순섭니다.
최문순 지사는 어렵게 재선에 성공했지만, 국회와 광역.기최의회는 사실상 새누리당이 장악했습니다.

정쟁으로 갈 건지, 강원도 발전을 위해 함께 뛸 건지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최문순 도지사는 도청에 복귀했지만, 고립된 섬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강원도의원 44명을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이 36명, 새정치연합이 6명, 무소속이 둘입니다.

도내 국회의원 9명은 모두 새누리당입니다.

18개 단체장 가운데 같은 당 소속은 원주 원창묵 시장 뿐입니다.

정부,국회,의회,시군 모두 여당 일색입니다.

최문순 지사는 '오직 강원도'만 생각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최근엔 "도와 각 시군이 재량껏 쓰는 재원이 2~3천억원에 불과하다"며 "정쟁보다 민간 투자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당선 인터뷰"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여당 세력이 덜했던 1기 도정에서도 의회는 물론 시군과 잦은 마찰을 빚었습니다.

도의회를 달궜던 무상급식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2기 시작과 함께 다시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2년 뒤 총선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총선에 대비하는 국회가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지만, 도정과는 방향과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중앙 정치 논리에 휘둘린다거나 공 다툼을 할 공산도 큽니다.

◀Stadn-up▶
"정치권은 강원도 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쟁이냐 동행이냐, 2기 도정의 시작과 함께 강원도와 국회, 의회 모두의 진정한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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