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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산업 중심지 '기대' R
[앵커]
국내 농생명 분야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가 오늘 준공됐습니다.

연구와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클러스터 시설이어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앵커]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가 착공 5년 만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평창군 대화면 신리 일대 270만 제곱미터 부지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5개의 연구시설과 4개의 연구지원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동북아시아 최고 수준입니다.

동물과 식물 등 농생명 분야의 연구와 개발이 캠퍼스 안에서 모두 이뤄지게 되고, 응용분야도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 광범위해 동북아 그린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역과 협력해 동북아 중심의 농업식품 거점으로 육성되는 모델로 삼겠습니다."

[리포터]
올 연말 산학협력단지까지 완공되면, 연구 성과가 곧바로 공장에서 제품으로 생산되는 집적 단지, 이른바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모습도 갖출 예정입니다.

클러스터가 활성화되면, 연간 2천 4백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2천여 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실질적인 이익이 지역 사회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리포터]
과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현재, 투자 하기로 결정했거나, 투자 의향을 내비치고 있는 기업은 50여개 업체.

하지만, 기업을 끌어들일 만한 자치단체의 지원은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 지역 출신의 전문 인력이 부족해 실질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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