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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반갑다 더위야" R
[앵커]
주말을 맞아 도내 해변과 유명산에는 나들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바다는 이미 여름 풍경이고, 산에는 더위를 쫓고 여름 산의 정취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주말 표정,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동해안 해변은 벌써 한여름 풍경입니다.

지난 주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을 맞아 반짝 무더위가 찾아온 경포해변은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파도가 높았지만, 참지 못하고 삼삼오오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30도 가까이 오른 무더위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좀 추운데 저희 대학생들 열정이 있어서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저기 연이 보이는데 연처럼 날아갈 것 같습니다"

오징어 제철을 맞은 수산시장도 활기가 넘칩니다.

주말이라 값은 조금 뛰었지만 만 원이면 싱싱한 오징어를 맛볼 수 있어,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흥이 납니다.

[인터뷰]
"날씨도 좋고 주문진 오징어 유명하다니까 식구들이랑 사러 왔습니다."

더위를 피해 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서늘한 공기를 마시며 풍광에 취했습니다.

해발 800m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야생화까지 감상하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너무 시원하고 좋다. 주중에 있었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것 같다. 또, 가족이 함께라서 더 좋다"

모처럼 화창한 주말, 시민들은 산과 바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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