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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수상 안전요원 배치 '7월부터?' R
[앵커]
때이른 더위에 물놀이 사고가 이미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만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세월호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해변이나 강과 계곡 모두, 7월은 돼야 안전요원이 배치되는 게 문젭니다.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평창강 줄기.

지난 14일,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던 50대 남자가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은 곳이지만, 수영금지 현수막이나 표지판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익사 사고가 난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도 마찬가집니다.

두 곳 모두, 안전요원은 아예 없었습니다.



"실질적인 시즌인 7월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고 특별기간은 (7월)15일부터 말일까지입니다. 그때가 제일 많이 물놀이를 하러 오는 철이기 때문에.."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강과 계곡은 강원도 525곳 등 전국적으로 천700여곳.

이들 지역 대부분 소방방재청 매뉴얼에 따라 안전요원은 7월부터 8월말까지 배치됩니다.

미리 배치하고 싶어도 예산 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개인들이 부주의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시군에서도 매일 밤에 지킬 수도 없는거고, 사고를 최소화 시킬 수밖에 없는거죠."

해변의 경우도 개장에 맞춰 안전요원이 배치돼 물놀이 사고에 사실상 무방비 상탭니다.

어제 오후,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 바닷가에서 40대 모자와 30대 여성이 각각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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