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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주전철 "예타조사 발표 서둘러라" R
[앵커]
도내 숙원사업 중 하나인 수도권전철 원주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늦어지고 있는 탓인데, 계속 지연되면 어렵게 확보해 놓은 기본설계 예산도 쓰지 못할 상황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수도권전철 원주 연장은 현재 공사중인 성남~여주간 전철을 원주까지 21.9Km 더 늘리는 사업입니다.

--c.g
서울 강남.수도권 남부지역과 강원권을 1시간대에 연결하는 횡단 철도망으로, 원주~강릉간 철도와 연결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에도 중요한 교통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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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논란 끝에 기본설계비 12억원이 올해 예산에 반영됐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진척이 없는 상탭니다.

◀브릿지▶
"여주~원주 전철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이미 예산이 확보된 기본설계비 집행도 지체되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맡고 있는 KDI는 당초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쟁점 사항이 발견돼 최소 두 달 가량 발표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일반적으로 보통 다른 예비타당성 조사 조사기간을 연장할 때 2개월 정도 먼저 연장을 하고, 그 안에 보통 마무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정치권은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서둘러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예타조사에서 복선을 전제로 한 단선일 경우 비용대비 편익이 1.03으로 사업성이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었던 만큼, 더 이상 지체한다는 건 무의미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전화)
"이게 부정적으로 나오면 고무줄 평가도 아니고, 이 것은 분명히 넘어야 한다. 이렇게 강력하게 (KDI에)메시지를 전했고."

원주~여주간 전철 사업은 예타조사 결과가 계속 지연될 경우, 올해 확보한 예산을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 내년 실시설계비 확보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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