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9대 도의회 새누리당 장악 '논란' R
[앵커]
제 9대 강원도의회가 곧 출범합니다.
새누리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데요.

당장, 원 구성부터 다수당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는데, 야권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이번 9대 도의회는 새누리당 일색입니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44명 가운데, 36명이 새누리당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명, 무소속이 두명입니다./

압도적인 분포는 의장단 선출에서 그대로 표출됐습니다.

새누리당은 내부 경선을 통해, 속초의 3선 김시성 의원을 의장에 내정했고,

두 명의 부의장 자리도 김동일, 권석주 의원을 뽑았습니다.

상임위 6곳과 예결위까지, 모두 자체 경선이나 합의를 통해 사실상 선출을 마쳤습니다.

본회의 표결이 남았지만,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의원은 "원내 교섭단체를 철저하게 무시한 처사"라며 원 구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야권에선 상임위원장이나 잘 되면 부의장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의석이 적어도 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게 통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장으로 선출된 김시성 의원은 "의석수가 곧 강원도민의 뜻"이 아니겠느냐며 일축했습니다.

상임위 구성 요건인 9명을 채우지 못하고 '배려'를 요구하는 건 억지라는 게 새누리당의 기륩니다.

◀Stand-up▶
"강원도민들이 직접 뽑은 강원도의회의 선택은 당연히 존중되어야 합니다.
다만, 다음달 3일 임시회에서 현재의 원구성이 확정된다면 새누리당의 결정이 곧 강원도의회의 결정이 되는 셈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