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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경기장 재설계 논란 '가열' R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일부 경기장의 재설계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예산절감 차원에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철거를 전제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국회 동계올림픽 특별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올림픽 경기장 재설계 논란이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올림픽 준비상황 점검차 평창 알펜시아를 찾은 국회 동계특별위원회가 올림픽 경기장은 당초 원안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철거로 전제로 재설계 해야 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 방침에 문제제기를 한 겁니다.

[인터뷰]
"염동열 국회의원"

국회 동계특위는 이에따라, 문체부에 경기장 재설계 방침을 재고해 줄 것을 공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예산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가 국회 의견을 그대로 수용할 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경기장 재설계 문제가 공전하면서, 제일 속이 타는 건 강원돕니다.

지금 공사에 착수해도 시간이 빠듯하지만, 정부 결정만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음성변조)
"(경기장 설계는) 원안대로 가는 게 제일 좋은 거에요..왜냐하면 시간이 없으니까."

강원도는 정부가 재설계 방침을 고수한다면, 2017년 2월 예정된 테스트 이벤트는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뒤늦은 경기장 재설계 요구에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강원도는 적잖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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