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경찰서는 다방 여종업원을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43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김씨의 친형 54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4월 20일 밤11시쯤 홍천군 홍천읍 자신의 집에서 다방 여종업원 44살 민모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친형과 함께 시신을 횡성의 한 하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커피 외상값 7만원을 놓고 민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