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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DLP>야생동식물 천국 '면산' R
2014-07-02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강원도 삼척과 태백, 그리고 경상북도의 경계지점에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면산이 있습니다.
등산로가 없어 거의 알려지지 않은 면산 정상부 원시림의 비경을 G1강원민방 취재팀이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단독 취재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길이 없는 산.
초여름 숲은 눈부실 정도로 푸릅니다.
수풀을 헤치며 3시간 정도 오르자, 대규모 습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을 가득 머금어 푹신하고 아늑한 이끼층은 동.식물의 보금자립니다.
◀브릿지▶
"현재 제가 있는 곳의 고도는 해발 920m가 넘습니다. 이런 고지대에 넓이 수천㎡의 대규모 습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국내 최초 람사르 등록 습지인 인제 대암산 용늪 보다는 작지만, 이렇게 넓은 고산 습지는 드문 경웁니다.
아직 학계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원시림 습지-ㅂ니다.
면산은 희귀 야생동식물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취재팀이 환경전문가들과 확인한 멸종위기 동식물만 6종류.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을 비롯해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담비, 수달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인터뷰]
"산양을 비롯해 담비라던가 이런 동물들이 상당히 많이 서식하고 있고, 그뿐 아니라 식물도 굉장히 많은 종들이 서식하고 있지만,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기 때문에 무방비로 돼 있죠."
멸종위기 식물 조름나물을 비롯해 가시오가피, 개병풍의 서식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개병풍은 너비 1.5m의 큰 잎사귀를 펼쳤습니다.
◀브릿지▶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개병풍은 산의 한쪽 사면을 따라 넓게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생태 조사가 시작되면 더 많은 멸종위기종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조름나물과 더불어 대택사초라고 해서 같이 분포하는 식물이 있어요. 그 종 자체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면적도 상당히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가 돼 있기 때문에 가치는 상당히 높지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면산에 희귀 동식물과 대규모 습지가 발견되면서 환경당국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강원도 삼척과 태백, 그리고 경상북도의 경계지점에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면산이 있습니다.
등산로가 없어 거의 알려지지 않은 면산 정상부 원시림의 비경을 G1강원민방 취재팀이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단독 취재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길이 없는 산.
초여름 숲은 눈부실 정도로 푸릅니다.
수풀을 헤치며 3시간 정도 오르자, 대규모 습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을 가득 머금어 푹신하고 아늑한 이끼층은 동.식물의 보금자립니다.
◀브릿지▶
"현재 제가 있는 곳의 고도는 해발 920m가 넘습니다. 이런 고지대에 넓이 수천㎡의 대규모 습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국내 최초 람사르 등록 습지인 인제 대암산 용늪 보다는 작지만, 이렇게 넓은 고산 습지는 드문 경웁니다.
아직 학계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원시림 습지-ㅂ니다.
면산은 희귀 야생동식물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취재팀이 환경전문가들과 확인한 멸종위기 동식물만 6종류.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을 비롯해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담비, 수달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인터뷰]
"산양을 비롯해 담비라던가 이런 동물들이 상당히 많이 서식하고 있고, 그뿐 아니라 식물도 굉장히 많은 종들이 서식하고 있지만,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기 때문에 무방비로 돼 있죠."
멸종위기 식물 조름나물을 비롯해 가시오가피, 개병풍의 서식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개병풍은 너비 1.5m의 큰 잎사귀를 펼쳤습니다.
◀브릿지▶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개병풍은 산의 한쪽 사면을 따라 넓게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생태 조사가 시작되면 더 많은 멸종위기종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조름나물과 더불어 대택사초라고 해서 같이 분포하는 식물이 있어요. 그 종 자체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면적도 상당히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가 돼 있기 때문에 가치는 상당히 높지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면산에 희귀 동식물과 대규모 습지가 발견되면서 환경당국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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