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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평창올림픽 준비 '신뢰' R
[앵커]
소치 동계올림픽의 노하우를 다음 개최지인 강원도에 전수하기 위해 열린 '소치 올림픽 디브리핑' 회의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경기장 건설 지연 등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IOC가 주관한 '소치올림픽 디브리핑 회의'에선 소치의 대회 준비 과정과 운영 결과 등이 상세하게 소개됐습니다.

소치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2010년 벤쿠버 올림픽보다 TV시청률이 11% 상승하는 등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소치 올림픽의 지식과 전문성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잘 활용됐으면 합니다."

이제는 다음 개최지인 평창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폐회식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선 평창의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최근 불거진 경기장 건설 지연 문제로 2017년 2월 프레 대회 등 전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집중됐습니다.

이에대해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경기장 시공 절차와 기간을 정밀하게 계산해 차질이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SU(국제빙상연맹)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해서 판단해 진행하는 것으로 얘기가 됐습니다."

IOC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예정된 궤도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평창 조직위가 해야 할 것들을 하고 있고,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 지 알고 있기때문에 대회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장 재설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경기장 건설 지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는 올림픽 후원사 확보 등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굵직한 해결 과제가 한둘이 아닙니다.
G1 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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