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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새누리당 독식 '삐그덕' R
2014-07-03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제9대 강원도의회도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새누리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 도의회와 최문순 도정의 마찰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상대로 앞날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민선 6기 강원도정의 동반자가 될 도의회가 개원했습니다.
전반기 의장은 3선의 새누리당 김시성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44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43표를 얻었습니다.
부의장엔 새누리당 김동일 의원과 권석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최문순 도정과의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도민을 섬기며 집행부와 협조할 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견제할 부분은 강하게 견제할 것입니다."
협력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새누리당에 쏠린 의석이 서로 부담입니다.
44명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6명, 무소속 2명을 제외하곤 모두 새누리당입니다.
당장 의장과 부의장 두 자리에 이어 상임위원장 7명도 모두 새누리당이 독식할 판입니다.
새누리당은 자체 회의를 통해 모든 자리를 이미 배정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반발하며 상임위원장 한 곳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의석 비율이 18.2%, 정당득표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35%의 지지를 받았으니까 도민의 선택을 무시하지 말라는 겁니다.
[인터뷰]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벼려 없이 새누리당의 독주로 제9대 강원도의회가 출발해서는 안됩니다. 다수당의 오만과 횡포라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김미영 경제부지사를 정무부지사로 바꾸겠다는 최문순 지사의 복안도 다음주 도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야 가능한 일인데,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제9대 강원도의회도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새누리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 도의회와 최문순 도정의 마찰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상대로 앞날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민선 6기 강원도정의 동반자가 될 도의회가 개원했습니다.
전반기 의장은 3선의 새누리당 김시성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44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43표를 얻었습니다.
부의장엔 새누리당 김동일 의원과 권석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최문순 도정과의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도민을 섬기며 집행부와 협조할 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견제할 부분은 강하게 견제할 것입니다."
협력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새누리당에 쏠린 의석이 서로 부담입니다.
44명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6명, 무소속 2명을 제외하곤 모두 새누리당입니다.
당장 의장과 부의장 두 자리에 이어 상임위원장 7명도 모두 새누리당이 독식할 판입니다.
새누리당은 자체 회의를 통해 모든 자리를 이미 배정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반발하며 상임위원장 한 곳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의석 비율이 18.2%, 정당득표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35%의 지지를 받았으니까 도민의 선택을 무시하지 말라는 겁니다.
[인터뷰]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벼려 없이 새누리당의 독주로 제9대 강원도의회가 출발해서는 안됩니다. 다수당의 오만과 횡포라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김미영 경제부지사를 정무부지사로 바꾸겠다는 최문순 지사의 복안도 다음주 도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야 가능한 일인데,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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