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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복분자 수확 '한창' R
[앵커]
때이른 더위에 복분자 수확 시기가 예년에 비해 크게 앞당겨졌습니다.

긴 가뭄에 걱정이 컸는데, 수확량이 늘고 당도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온통 검붉은 빛깔의 복분자 열매가 탐스럽게 매달려 있습니다.

1년 중 복분자를 딸 수 있는 시기는 약 2주.

이른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해도 농민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브 릿 지▶
"특히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이렇게 복분자를 따는 농민들의 손길이 열흘 가량 빨라졌습니다"

횡성지역 복분자 농가들은 지난 17일부터 열매를 따기 시작해, 이미 150톤 가까이 출하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수확 시기와 수확량 모두 늘어나 전체 농가 수익이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적은 비에도 토양이 좋아서 배수가 잘 되는 편이에요. 또 일교차도 심하다보니 다른 데 보다 당도도 높은 편이구요."

횡성 복분자는 높은 당도와 효능으로 인기여서 대부분 농가 직거래로 판매됩니다.

소비자들이 서로 먼저 사려고 해, 농협 수매 물량은 15%가 채 안될 정돕니다.

횡성군은 복분자를 지역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간이비가림 장치나, 급속냉동기 등을 지원해서 지속적으로 복분자가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분자의 노화 방지와 시력 개선 효능 등이 입증되면서 농가의 확실한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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