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한 야산에서 고사한 소나무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림청과 강원도,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고사 소나무 1그루를 정밀 감식한 결과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산림당국은 고사목을 즉시 훈증처리하고, 발생 지점 주변 반경 2㎞ 이내인 반계리와 건등리 등 5개 지역 3천 627㏊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는 지난 3월 정선군 정선읍 비봉산 기슭에 있는 소나무 3그루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