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 외국인투자지역, 첫 투자 협약R
[앵커]
강원도 첫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원주 문막에 일본 기업이 들어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위기에 빠진 도내 기업 유치에 물꼬가 트일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문막반계산업단지에 이미 입주했거나 공장을 짓기로 한 업체는 7개에 불과합니다.

전체 42만㎡ 부지의 현재 분양률은 32%.

허허벌판에 잡초만 자라고 있습니다.

◀브릿지▶
원주를 비롯한 도내 전반적인 기업유치 상황은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경기도 안좋은데 수도권 규제가 완화된다는 얘기에, 그 기대감으로 옮기는 걸 보류하고 규제완화 내용을 살펴보려는 게 강한 거죠."

수도권 기업 공략에 한계가 드러나면서, 해외 투자 유치가 더 절실해졌습니다.

강원도는 지난해말 지정된 원주 외국인투자지역 첫번째 입주 업체로 일본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면역력 높은 유산균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문막 반계산업단지에 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공장을 완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기업 환경이 좋았고, 투자설명회를 해준 강원도와 원주시 담당자들의 열정과 성실함이 (투자 결정에)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투자지역 활성화는 물론 인근 원주기업도시 분양과 국가산업단지 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들어오기 때문에 외국인 기업 유치에 신호탄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외국인투자지역의 기업 추가 유치를 위해 현재 두세개 해외 업체와 내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