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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구 확대.."내실이 먼저" R
[앵커]
강릉시가 동계올림픽 특구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선데, 특구 확대도 좋지만, 그 전에 기존 특구의 내실을 기하는 게 먼저라는 목소리도 큽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특구는 대회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정선 등 3개 시.군에 걸쳐 5개 권역으로 조성됩니다.

전체 면적은 27.6 제곱킬로미터로,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규몹니다.

강원도는 오는 2032년까지, 3조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올림픽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올림픽 특구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특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강릉시가 특구 추가 지정에 나섰습니다.

차이나타운 조성이 추진되는 정동진을 비롯해, 연곡과 구정 일대 등 6개 구역을 특구에 추가로 포함시키고 18개 사업을 새로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릉시"

강릉시는 이달중 강원도와 협의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특구 변경 대상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특구가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기까지 당초 강원도가 요구했던 규모보다 축소됐던 만큼, 정부가 추가 지정을 승인해 줄 지는 미지숩니다.

또, 수조원의 민자 유치가 뒤따라야 하는 사업이어서, 특구를 넓히는데 집중하기 보다 기존 특구 조성사업의 내실을 기하는 게 먼저라는 지적도 높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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