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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생수공장 안된다 R
2014-07-16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횡성지역의 한 마을 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서는 생수공장 건립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하수 고갈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건데, 업체 측도 물러날 생각이 없어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시골 마을 한쪽에서 2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부지의 다지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수를 뽑아 생수를 생산하는 공장을 만드는 공사인데, 지난해 건축허가 때부터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습니다.
◀브릿지▶
"주민들의 반대 속에 업체측은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생수공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생수공장의 지하수 취수가 시작되면 마을의 수자원이 고갈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원래 물이 부족한데다 골프장 4곳이 운영되면서 지하수가 더욱 부족해진 만큼, 더 이상의 대규모 취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소형 관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데 일 600t 이면 여긴 다 마르지 않느냐. 또 농사를 포기를 해야 하는 상태니까."
이에대해 업체 측은 적법 절차에 따른 공사를 그만둘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근엔 공사를 방해할 경우, 법적대응도 검토하겠다는 내용 증명도 주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웬만하면 존중해 주고 하려는데 너무 저거(반발)하시면 우리도 방법이 없잖아."
횡성군은 주민들의 반발을 이해하지만, 샘물 개발 허가권자인 강원도에 반려를 요청하는 것 외엔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설명회도 하고 이런 부분 때문에 좀 민원처리 기간이 지연됐어요. 그랬더니 징계를 먹었는데, 그게 힘든 부분인 거죠."
마을 주민들은 소송을 당하더라도, 끝까지 공사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정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횡성지역의 한 마을 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서는 생수공장 건립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하수 고갈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건데, 업체 측도 물러날 생각이 없어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시골 마을 한쪽에서 2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부지의 다지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수를 뽑아 생수를 생산하는 공장을 만드는 공사인데, 지난해 건축허가 때부터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습니다.
◀브릿지▶
"주민들의 반대 속에 업체측은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생수공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생수공장의 지하수 취수가 시작되면 마을의 수자원이 고갈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원래 물이 부족한데다 골프장 4곳이 운영되면서 지하수가 더욱 부족해진 만큼, 더 이상의 대규모 취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소형 관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데 일 600t 이면 여긴 다 마르지 않느냐. 또 농사를 포기를 해야 하는 상태니까."
이에대해 업체 측은 적법 절차에 따른 공사를 그만둘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근엔 공사를 방해할 경우, 법적대응도 검토하겠다는 내용 증명도 주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웬만하면 존중해 주고 하려는데 너무 저거(반발)하시면 우리도 방법이 없잖아."
횡성군은 주민들의 반발을 이해하지만, 샘물 개발 허가권자인 강원도에 반려를 요청하는 것 외엔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설명회도 하고 이런 부분 때문에 좀 민원처리 기간이 지연됐어요. 그랬더니 징계를 먹었는데, 그게 힘든 부분인 거죠."
마을 주민들은 소송을 당하더라도, 끝까지 공사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정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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