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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리천 생태복원 '엉망' R
2014-07-16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G1뉴스에서는 지난 5월, 강릉시가 벌인 주문진 신리천 생태복원 사업이 생태를 외면하고 있다는 보도, 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전문기관이 하천의 수질을 조사해 봤더니, 역시 우려했던 대로 수질이 엉망이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 주문진 신리천입니다.
겉보기엔 주변 환경도 잘 정비됐고, 물도 깨끗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강릉환경운동연합은 시공사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분석한 결과, 수질이 나쁘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천 하류 표면수의 부유 물질은 리터당 379mg으로 5급수 이하였고, 화학적 산소요구량도 38.1mg으로 6급수 이하로 조사됐습니다.
총인 역시, 4급수였으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도 3급수 수준이었습니다./
결국, 신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의 목표 수질인 2급수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지금이라도 강릉시가 신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서 말그대로 생태하천으로 나갈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시켜야 합니다."
수질 개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환경련은 하천 바닥에 퇴적오니가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탁수가 그대로 바다로 유입돼 어장에 피해를 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강릉시는 수질개선 효과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당장 수질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점진적으로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수질 등급을 계속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환경련은 홍수기에 퇴적오니가 물과 뒤섞여 수질 악화가 우려된다며, 추가 준설 등의 대책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 강릉시는 현재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86억원을 쏟아 부은 신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정작 생태는 뒷전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G1뉴스에서는 지난 5월, 강릉시가 벌인 주문진 신리천 생태복원 사업이 생태를 외면하고 있다는 보도, 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전문기관이 하천의 수질을 조사해 봤더니, 역시 우려했던 대로 수질이 엉망이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 주문진 신리천입니다.
겉보기엔 주변 환경도 잘 정비됐고, 물도 깨끗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강릉환경운동연합은 시공사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분석한 결과, 수질이 나쁘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천 하류 표면수의 부유 물질은 리터당 379mg으로 5급수 이하였고, 화학적 산소요구량도 38.1mg으로 6급수 이하로 조사됐습니다.
총인 역시, 4급수였으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도 3급수 수준이었습니다./
결국, 신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의 목표 수질인 2급수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지금이라도 강릉시가 신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서 말그대로 생태하천으로 나갈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시켜야 합니다."
수질 개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환경련은 하천 바닥에 퇴적오니가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탁수가 그대로 바다로 유입돼 어장에 피해를 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강릉시는 수질개선 효과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당장 수질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점진적으로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수질 등급을 계속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환경련은 홍수기에 퇴적오니가 물과 뒤섞여 수질 악화가 우려된다며, 추가 준설 등의 대책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 강릉시는 현재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86억원을 쏟아 부은 신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정작 생태는 뒷전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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