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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자연생태체험장 '골머리' R
2014-07-28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삼척시가 수백억원을 들여 세계 유기농수산 연구교육관과 함께, 자연생태체험장을 조성했습니다.
이미 개장을 했어야 하는데, 운영비조차 부담스러워 개장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잘 정리된 밭 이랑에는 유기 농산물이 탐스럽게 자라고, 바로 옆엔 화사한 연꽃이 피었습니다.
학 체험장을 비롯한 동물 사육장과, 식물원 공사도 마무리 됐습니다.
삼척시가 지난 2006년부터 279억원을 들여 조성한 세계 유기농수산 연구교육관과 자연생태체험장입니다.
◀브릿지▶
"수백억원이 들어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관리.운영할 지 등은 정해진 게 없습니다"
새로 취임한 김양호 삼척시장이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업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학을 비롯한 동물사육장과 생태식물원이 골칫거립니다.
체험장 운영에만 연간 최소 6억 3천만원이 필요한데, 빠듯한 시의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인터뷰]
"학과 다양한 동물들과 자연을 위주로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구요. 향후의 운영 방안은 용역을 통해서.."
삼척시는 지난 3월 예정했다가 10월로 연기한 개장식도 내년으로 미뤄가면서 운영 방안에 대한 용역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어류생태 전시관과 조류체험장 조경 등 일부 추가 사업도 백지화했습니다.
주민들은 허탈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포기하면 국가적으로 많이 손해가 되지 않습니까. 돈을 그만치 썼는데 뭐 합니까 저거를. 포기해 버리면 논도 못 만들고 밭도 못 만드는데.."
천연기념물인 학을 수입하면서까지 요란을 떨었던 자연생태체험장이 정상 운영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삼척시가 수백억원을 들여 세계 유기농수산 연구교육관과 함께, 자연생태체험장을 조성했습니다.
이미 개장을 했어야 하는데, 운영비조차 부담스러워 개장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잘 정리된 밭 이랑에는 유기 농산물이 탐스럽게 자라고, 바로 옆엔 화사한 연꽃이 피었습니다.
학 체험장을 비롯한 동물 사육장과, 식물원 공사도 마무리 됐습니다.
삼척시가 지난 2006년부터 279억원을 들여 조성한 세계 유기농수산 연구교육관과 자연생태체험장입니다.
◀브릿지▶
"수백억원이 들어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관리.운영할 지 등은 정해진 게 없습니다"
새로 취임한 김양호 삼척시장이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업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학을 비롯한 동물사육장과 생태식물원이 골칫거립니다.
체험장 운영에만 연간 최소 6억 3천만원이 필요한데, 빠듯한 시의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인터뷰]
"학과 다양한 동물들과 자연을 위주로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구요. 향후의 운영 방안은 용역을 통해서.."
삼척시는 지난 3월 예정했다가 10월로 연기한 개장식도 내년으로 미뤄가면서 운영 방안에 대한 용역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어류생태 전시관과 조류체험장 조경 등 일부 추가 사업도 백지화했습니다.
주민들은 허탈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포기하면 국가적으로 많이 손해가 되지 않습니까. 돈을 그만치 썼는데 뭐 합니까 저거를. 포기해 버리면 논도 못 만들고 밭도 못 만드는데.."
천연기념물인 학을 수입하면서까지 요란을 떨었던 자연생태체험장이 정상 운영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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