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인재 전형에서 입학 정원의 30%를 지역 학생으로 배정해 달라는 강원지역의 요구가 무산됐습니다.

교육부가 공포한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도내 학부모 단체가 다른 권역처럼 입학 정원의 30%를 지역인재로 배정해 달라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원안대로 15%로 정해졌습니다.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선발하는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강원과 제주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30%로 확정됐습니다.

앞서 도내 학부모연합회는 "강원과 제주권은 학생 수를 근거로 지역인재 선발비율을 15%로 적용해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