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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강원랜드, 사계절 관광지 '도약' R
[앵커]
사업성 논란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강원랜드의 물놀이 시설인 워터월드가 오늘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사업 축소 논란에 투쟁까지 벌였던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이뤄진 건데요.

강원랜드가 도박 기업이라는 오명을 벗고, 복합리조트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카지노에만 의존하는 도박 기업.

폐광지 경제 회생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강원랜드에 씌워진 오명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워터월드 조성이 시급했던 이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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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논란에 휩싸여 감사원 감사를 받는 등 우여곡절을 거친 워터월드 조성 사업이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 됐습니다.

[인터뷰]
"지역주민의 대투쟁을 통해서 얻은 결과고요. 앞으로 가족형 리조트로 가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주민 입장에서 대단히 환영합니다."

투입되는 예산만 천672억원.

강원랜드 인근 12만 3천여㎡ 부지에 실내.외 워터파크와 야외 스파는 물론, 힐링센터와 키즈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섭니다.

국내에선 4번째로 큰 규모로, 9천명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수열과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운영비도 크게 절감한다는 계획입니다.

2016년 하반기에 실내 워터파크를 일부 개장하고, 이듬해에 모든 시설이 문을 열게 됩니다.

[인터뷰]
"지역과의 상생을 더욱 다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설은 다른 회사와 같은 규모의 경쟁보다는 차별성 있는 시설을 갖춰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폐특법 만료까지는 앞으로 10년.

워터월드가 강원랜드의 신 성장동력으로 폐광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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