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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매립용 쓰레기봉투 어디갔나? R
[앵커]
각 가정에서 생활쓰레기 버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제대로 된 분리배출인데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그나마 분리 배출이 용이한데, 문제는 단독 주택입니다.

/특히, 소각용 쓰레기와 매립용 쓰레기의 구분이 쉽지 않은데다, 찾는 사람이 적다는 이유로 매립용 쓰레기 봉투를 파는 곳도 거의 없어 환경 오염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대형마틉니다.

매립용 쓰레기 봉투를 살 수 있냐고 묻자, 손님들이 찾지 않아 없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하늘색 없지? 쓰레기 매립용. 없는데요. 많이 찾지를 않아요. 보통은 갖다 놓는데, 저희도 소진하는데 상당히 오래 걸렸거든요"

일반 소규모 슈퍼에선 매립용 쓰레기 봉투를 사기란 하늘의 별따깁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립해야 하는 쓰레기까지 소각용 봉투에 버려지기 일쑵니다.

◀브릿지▶
"소각용 쓰레기 봉툽니다. 보시는 것처럼 타지 않는 쓰레기가 담겨 있는데, 이렇게 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아야 하는 매립용 봉투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소각용 봉투에 담긴 쓰레기는 추가 선별 과정없이 소각장으로 향합니다.

문제는 매립돼야 할 쓰레기가 소각장에서 제대로 타지 않고 불완전 연소되면서, 대기 오염물질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관리 감독 해야 할 자치단체는 매립용 쓰레기 봉투를 비치해 두지 않는 판매점과 분리 배출을 하지 않는 주민들 탓만 합니다.



"(판매처에) 구비를 해놓으시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판매처 입장에서 안 팔리는 것을 가게에 비치해두면 돈이 안돌잖아요. 현실적으로 그런게 있어서.."

매립용과 소각용 쓰레기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은 만큼, 올바른 분리 배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당국의 세심한 홍보와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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