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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중도 캠핑장 조성 '난항' R
[앵커]
요즘은 캠핑이 대셉니다.

춘천 중도 캠핑장은 캠핑 붐 확산 이전부터 춘천지역 대표 야영장으로 각광을 받다가 지난 2012년 레고랜드가 추진되면서 문을 닫았는데요.

춘천시가 중도에 다시 캠핑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걸림돌이 한 둘이 아닙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캠핑장 조성을 추진한 건 작년부텁니다.

중도 캠핑장 폐쇄 이후, 기존 캠핑장 수요를 충족할 시킬 수 있는 대체 캠핑장을 만들겠다는 의도였습니다.

'인디언 마을'이라는 차별화된 컨셉도 잡았습니다.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억원도 확보했지만, 부지를 못잡아 애를 먹었습니다.

송암 스포츠타운과 하늘공원 등이 거론되다가 결국 레고랜드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중도 옛 캠핑장 부지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자연과 캠핑이 어우러 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캠핑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긴 한데, 개장까지는 과제 투성입니다.

강원도 소유이자 하천 부지여서, 강원도는 물론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도 협의를 해야 합니다.

기존 방갈로 21동도, 소유와 관리 주체가 달라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또, 현재 중도를 드나들 수 있는 진출입로가 임시 가교여서 캠핑장 조성 이후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한 통행 대책도 마련돼야 합니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문서로 왔다갔다 한 건 없어요. 그 길 하나만 쓰면 어려움이 많죠. 안전문제 이런 것도 검토해 봐야하고..."

개장이 미뤄진 것만 이미 두번,
사업비만 확보했지, 난제가 한 둘이 아니어서 정식 개장은 한동안 꿈도 못 꿀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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